[TV리포트=이수연 기자] ‘위독설’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배우 제이미 폭스가 현재 재활에 전념하며 회복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레이다온라인은 “제이미 폭스는 시카고 재활 시설에서 다시 걷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넷플릭스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을 촬영 중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았던 제이미 폭스는 현재 거동에 문제가 생겼다. 한 측근은 “제이미는 미국 최고의 신체 재활 센터 중 한 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이 클리닉은 걸음에 대한 물리 치료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재활 센터는 뇌졸중, 뇌 손상 및 척수 손상에 대한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 폭스 측은 배우의 구체적인 병명이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으나 한 매체는 제이미 폭스의 뇌에 혈전이 생겨 부분적으로 마비를 겪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그가 부분 실명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친구이자 복싱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은 “제이미는 몸이 좋지 않다. 뇌졸중이라고 들었으나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겠다”라고 밝히며 그의 병명을 암시했다.
한편, 제이미 폭스가 촬영 중이던 ‘백 인 액션’은 9년 전 은퇴를 선언한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었다. 특히 제이미 폭스가 직접 카메론 디아즈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제작 지연 및 직원 해고 문제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고, 관계자는 “제이미의 건강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다”라고 밝히며 암울한 속내를 드러냈다. ‘백 인 액션’은 제이미 폭스 없이 촬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세상에 공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제이미 폭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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