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시그널 하우스 입주자들이 설레는 첫 데이트를 즐겼다.
9일 방영된 채널A ‘하트시그널 4’ 4회에서는 남자 출연자가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선물을 준비하고 여자 출연자가 선물을 고른 후 데이트에 나가는 여정이 담겼다.
김지민은 선물을 고르던 중 “둘다 누군 지 알겠다”며 고민했다. 이어 여자 출연자들에게 “아까 민규오빠가 나한테 갑자기 품 속에서 향기가 묻은 테스터 종이를 꺼내서 코 앞에 갖다댔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지민은 김민규가 사온 걸로 추측되는 선물을 골랐다.
하지만 김지민의 데이트 상대는 이후신이었다. 김지민은 이후신의 얼굴을 보자마자 예상 밖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김지민은 이후신에게 “진짜 상상도 못했다. 내가 했던 추측이 다 틀렸다. 엄청 센스있는 선물을 고르셨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해방촌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식사를 즐겼다. 이후신은 ‘반려 달팽이’를 키운다고 했고 강아지를 키우는 김지민은 “외롭겠다”라면서도 “오빠 외로움 별로 안 탈 것 같다”고 했다. 이후신은 “난 외로움 그 자체다”라고 말해 김지민이 환하게 웃었다.
이주미는 유지원과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손깍지를 끼며 반가워했고 인사동의 한 한식 다이닝바에 자리를 잡고 저녁 식사를 즐겼다.
유지원보다 두 살 연상인 이주미는 “누나라고 하니까 너무 이상하다”며 어색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유지원은 “반말해? 난 반말 좋아”라고 대답하며 이주미를 설레게 했다.
해당 모습을 본 윤종신은 “두 사람한테 누나, 동생 구도가 좀 있다”고 했다. 이때 이상민은 “누나라고 하지 말지. 누나와 동생으로 관계를 결정짓는 호칭을 불리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김이나는 “박력터지게 ‘야’라고 부를 수 있다. 그게 시그널이다”고 반박했고 윤종신 또한 “호칭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유지원은 두 번째 데이트 장소로 응봉산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필름 카메라를 들고 서로를 찍어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김지영의 데이트 상대는 신민규였다. 김지영은 “진짜 대박이다”고 신기해했고 신민규도 “난 상상도 못했다”며 어색해했다. 김지영은 한남동에 있는 강아지가 있는 식당을 선택해 김지영을 데리고 갔다.
김지영이 메뉴를 고르며 손가락으로 입술을 톡톡 건드리자 신민규도 똑같은 행동을 헀다. 이 모습을 본 김이나는 “신기하다 진짜 나오네”라며 미러링 효과를 언급했다. 미러링은 무의식적으로 호감이 있는 상대방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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