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왼손은 거들 뿐” 안효섭, 유연석과 갈등→에이스 호흡…’김사부’ 14.8% 자체최고[TV핫샷]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제공|SBS '낭만닥터 김사부'
▲ 제공|SBS ‘낭만닥터 김사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과 유연석이 에이스 호흡부터 갈등까지 명장면을 만들며 시너지를 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 연출 유인식 강보승,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 13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가 외상센터 책임자로 오자마자 서우진(안효섭), 차은재(이성경)와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오른손 만으로 수술 천재의 건재함을 알린 서우진과 그와 호흡을 맞추는 강동주, 자강두천 선후배 에이스의 모습이 시리즈 팬들에게 짜릿함을 안겼다.

‘낭만닥터 김사부3’ 1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5.1%, 전국 가구 14.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동시간대는 물론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에 해당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7%를 돌파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6%로,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은 1대 에이스 강동주를 반기는 돌담병원 식구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후배들은 김사부(한석규)와 주먹으로 맞짱을 뜬 전설의 써전 강동주의 소문에 술렁였다. 제대 후 미국에 가서 외상 공부와 경험을 쌓고 돌아온 강동주는 “원칙대로,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죠”라고 말하며 각오를 드러냈다.

반가움도 잠시, 강동주의 원칙은 돌담즈에게 혼란을 안겼다. 강동주는 중증외상과 응급외상 환자 구분이 모호한 것을 지적하며, 앞으로 비외상환자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차은재는 그렇게 되면 김사부가 있는 돌담 응급실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지만, 강동주는 원칙대로 비외상환자들을 돌담 응급실로 돌려보냈다. 3일째 환자를 받지 않는 강동주의 행동에 돌담즈는 점점 불만이 쌓였다.

이런 가운데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차은재는 돌담 응급실에서 도움 요청이 오자, 강동주의 명령을 어기고 비외상환자 수술을 하러 갔다. 펠로우 1년차 이선웅(이홍내)은 혼자 수술이 무리이고, 김사부는 수술 중이라서 당장 이 환자를 살필 수 없었던 것. 이때 차은재가 수술을 진행함과 동시에 외상센터로 3중 추돌 사고 부상자들이 들어왔다. 당황한 차은재는 빨리 수술을 마치고 외상센터로 복귀하기 위해 진땀을 흘렸다. 

외상센터는 분주해졌다. 강동주는 김사부에게 상황을 알리며 소아 외상환자까지 커버가 가능한지 물었다. 김사부는 소아 외상환자를 맡고 싶은 강동주의 행간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환자를 맡겼다. 그러나 강동주의 계획은 꼬여버렸고, 차은재의 이탈을 알고 그는 분노했다. 강동주 혼자서 외상환자 3명을 맡아야 하는 상황. 강동주가 걱정됐지만, 김사부는 “저한테 맡기신 이상 끝까지 절 믿어주세요”라고 부탁한 강동주와의 약속을 떠올리며 개입하지 않았다.

비상 상황을 듣게 된 서우진은 재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강동주에게 갔다. 재활 중인 왼쪽 손가락 2개를 접고 붕대로 감은 서우진은 손가락 3개만 사용이 가능했다. 서우진은 “왼손은 거들 뿐. 저한텐 여전히 실력 좋은 오른손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강동주를 도왔다. 빠르게 출혈을 잡아가는 강동주의 거침없는 손놀림은 김사부와 닮아 있었고, 이를 본 서우진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상태는 나빠졌고, 결국 사망했다.

하지만 아직 남은 환자가 있었다. 강동주는 CS콤바인이 필요한 수술에 차은재에게 연락했고, 외상전담 전문의가 비외상환자 수술을 한 것을 책망했다. 이에 맞선 서우진은 “사람 살리는 게 혼날 짓입니까?” “우린 그냥 사부님한테 배운대로 하는 것뿐입니다”라며 대립했다. 강동주는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 죽는 이야기를 하며 “이 세상에 사부님처럼 될 수 있는 사람은 사부님 한 사람뿐이야. 괜히 그 걸음 쫓겠다고 정신없이 달려가지마. 다음엔 손이 아니라 다른 걸 잃을 수도 있어”라고 충고했다.

김사부는 두 제자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와 함께 “사부님은 우리의 정신은 될지언정, 우리의 목표가 돼서는 안됩니다. 그래서는 아무것도 성공시킬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하는 강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부를 존경하지만, 자신의 발걸음대로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강동주의 의지를 짐작하게 했다. 홀로 외상센터에서 첫 수술 집도를 감행한 강동주는 “시작하겠습니다. 칼!”을 외쳤다. 수술실로 뛰어가는 차은재와 수술을 지켜보는 서우진의 엔딩이 강동주가 그들에게 어떤 자극제가 될지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낭만닥터 김사부3’ 14회는 6월 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현빈♥’ 손예진, 성난 등근육→1시간 달리기 “운동도 촬영도 열심히”
  • 목 부러지고도 소리 포기 못하는 정년이 본 엄마가 내린 특단의 조치: 눈물 난다
  • “원망한 적 없어?” 묻자 ‘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의 아들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 두 명의 댄서
  • [엘르보이스] 사회가 거대한 남미새라면
  • 오직 취향을 담은 집

[연예] 공감 뉴스

  • '스파이더맨2' 베놈 역 토니 토드, 69세로 별세
  • “굶어 죽은…” 이문수 신부가 청년들에 3천원 김치찌개 파는 이유는 한줄기 빛이다
  • 다시 날아오른 비비, '2024 = 김형서의 해' 될까 [MD피플]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천만원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후 정지선 셰프가 겪은 일은 황당 그 자체였다
  • '지판사' 최동구는 멈추지 않는다 [인터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 2
    “샌프란시스코·보스턴·애틀랜타” 김하성&이정후 연결될 수밖에 없다…FA 가치 깎여도 ‘수요 폭발’

    스포츠 

  • 3
    "법인계좌 허용·위험 경보…성장 위한 '활성화·규제' 병행해야"

    뉴스 

  • 4
    김장겸, 나무위키 이메일 인터뷰 반박…"파라과이 아닌 국내법 적용 받아야"

    뉴스 

  • 5
    "산과 강이 감싼 서울, 감성 입힌 건축 결합 땐 1등 도시"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현빈♥’ 손예진, 성난 등근육→1시간 달리기 “운동도 촬영도 열심히”
  • 목 부러지고도 소리 포기 못하는 정년이 본 엄마가 내린 특단의 조치: 눈물 난다
  • “원망한 적 없어?” 묻자 ‘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의 아들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 두 명의 댄서
  • [엘르보이스] 사회가 거대한 남미새라면
  • 오직 취향을 담은 집

지금 뜨는 뉴스

  • 1
    김재진 닥사 부회장 "해외 나간 자본 되돌리려면 정부·기업 머리 맞대야"

    뉴스 

  • 2
    "디지털자산법 제정에 큰 도움될 것"

    뉴스 

  • 3
    정우람→안지만→손승락→김재윤→김원중→불펜 FA 50억원+α는 특별해, 머리 자른 클로저 성공시대

    스포츠 

  • 4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4쿼터에 12점 차 뒤집고 V…클리블랜드, 11전 전승 '선두 질주'

    스포츠 

  • 5
    재규어 실제 크기

    뿜 

[연예] 추천 뉴스

  • '스파이더맨2' 베놈 역 토니 토드, 69세로 별세
  • “굶어 죽은…” 이문수 신부가 청년들에 3천원 김치찌개 파는 이유는 한줄기 빛이다
  • 다시 날아오른 비비, '2024 = 김형서의 해' 될까 [MD피플]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천만원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후 정지선 셰프가 겪은 일은 황당 그 자체였다
  • '지판사' 최동구는 멈추지 않는다 [인터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 2
    “샌프란시스코·보스턴·애틀랜타” 김하성&이정후 연결될 수밖에 없다…FA 가치 깎여도 ‘수요 폭발’

    스포츠 

  • 3
    "법인계좌 허용·위험 경보…성장 위한 '활성화·규제' 병행해야"

    뉴스 

  • 4
    김장겸, 나무위키 이메일 인터뷰 반박…"파라과이 아닌 국내법 적용 받아야"

    뉴스 

  • 5
    "산과 강이 감싼 서울, 감성 입힌 건축 결합 땐 1등 도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김재진 닥사 부회장 "해외 나간 자본 되돌리려면 정부·기업 머리 맞대야"

    뉴스 

  • 2
    "디지털자산법 제정에 큰 도움될 것"

    뉴스 

  • 3
    정우람→안지만→손승락→김재윤→김원중→불펜 FA 50억원+α는 특별해, 머리 자른 클로저 성공시대

    스포츠 

  • 4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4쿼터에 12점 차 뒤집고 V…클리블랜드, 11전 전승 '선두 질주'

    스포츠 

  • 5
    재규어 실제 크기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