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과거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제이드 핀켓 스미스(51)가 진행하는 토크쇼 ‘레드 테이블 토크(Red Table Talk)’에는 ‘아버지의 날’을 맞이해 남편 윌 스미스(54)가 출연했다. 이날 두 부부는 일대일 대화 시간을 가지며 특히 ‘아버지’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윌 스미스는 “6살 때부터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라며 “나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좋아했지만 아버지의 육아에는 내가 바로잡고 싶은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가 엄격한 규율 주의자였고 때때로 어머니를 학대했다며 “모든 곳은 학교다. 무얼 하든 잘 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윌 스미스는 전 부인 쉬리 잠피노를 언급하며 그 이혼을 ‘성인 생활에서의 궁극적인 실패’라고 묘사했다.
두 부부는 자신들이 기이한 양육으로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제이드 핀켓은 자신의 아이들이 일찍부터 일을 시작한 것에 대해 이 또한 ‘교육의 일부’라고 답했다. 또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내 아이들은 나와 함께 있는 것이 교실에 앉아있는 것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윌 스미스는 육아에 대해 “규칙은 없다”며 “우리의 육아는 과학보다 더 예술적이고 나는 우리가 그리는 것을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쉬리 잠피노와 199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1995년 4년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1997년 제이드 핀켓과 결혼해 1남 1녀를 출산했다.
제이드 핀켓은 21살 연하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지른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알시나는 제이드 핀켓의 외도를 인정하며 “윌이 허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논란을 샀다. 그는 “나는 아무 잘못 없다.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에서 생활 파트너로 변했다”고 전했다.
윌 스미스 역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우리에게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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