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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몸 둘 바 모르겠다, 어깨 무거워”…’신들의 사생활2′ 홍보대사 요청에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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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들의 사생활. 제공ㅣMBN
▲ 신들의 사생활. 제공ㅣMB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아프로디테vs헤라vs아테나가 벌인 ‘미(美)의 전쟁’ 이야기가 ‘여인천하’급 재미는 물론, 아프로디테가 추구하는 사랑의 가치를 일깨우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8일 방송된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이하 ‘신들의 사생활2’) 10회에서는 한가인-설민석-김헌-이창용과 게스트 이현이가 아프로디테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신화의 해석과 교훈을 들려줘 유익한 재미를 전했다.

이날 김헌 교수는 “최근 아프로디테가 이탈리아 관광 홍보 대사로 새롭게 발탁이 됐다”면서 “한가인 씨는 ‘신들의 사생활’ 홍보대사가 아닐까 한다”라며 유쾌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에 한가인은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어깨가 무겁다”라고 겸손해했다. 

뒤이어 김헌 교수는 “아프로디테를 AI 기술로 재현했는데, 그 비용이 무려 900만 유로(약 131억7천만 원)에 달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현이는 “실제 사람을 쓰는 게 예산상 낫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화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였다.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아프로디테가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화려한 미모로 모든 하객들을 놀라게 했지만, 뒤이어 등장한 헤라, 아테나와 ‘올림포스 최고 미모의 여신’ 자리를 두고 기 싸움을 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특히 ‘불화의 여신’이 떨어뜨린 ‘황금사과’에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적혀 있어서, 이를 본 세 여신이 저마다 “그 황금사과는 내 것”이라고 주장해 급기야 제우스까지 중재에 나섰다. 

제우스는 인간이지만 현명한 목동 파리스에게 ‘황금사과의 주인을 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파리스는 “셋 다 너무나 아름다워 외모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으니, ‘황금사과’를 주면 저에게 뭘 해줄 수 있는지 각자 공약을 말해 달라”고 청했다. 이에 헤라는 권력, 아테나는 지혜, 아프로디테는 사랑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목에서 설민석은 마치 아프로디테가 된 듯 “지금 이 자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뽑는 자리다. 그런데 권력, 지혜, 사랑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 아닌가?”라며 똑 부러지게 밝혀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한가인은 “왜 이렇게 똑똑해~”라며 아프로디테의 설득에 감탄했다. 결국 파리스는 ‘황금사과’를 아프로디테에게 건넸다.

나아가 설민석은 이번 이야기의 ‘쿠키’도 공개해 흥미를 배가시켰다. 평범한 목동인 줄 알았던 파리스가 알고 보니 트로이의 왕자였고, 후에 그가 배를 타고 그리스로 건너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는데 그가 바로 스파르타 왕의 부인인 헬레네였다는 것. 파리스는 헬레네를 자신의 나라로 데려갔고, “이로 인해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게 됐다”고 설민석이 설명했는데, 이에 한가인은 “이젠 시작하지도 않은 다음 시즌 예고로 우리를 낚으시냐”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이창용 도슨트는 “아프로디테하면 조각상이 떠오른다”는 한가인의 말에 밀로의 ‘비너스’에 대한 비화를 들려줬다. 이창용은 “양팔이 떨어진 밀로의 ‘비너스’가 원래 어떤 포즈였을까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가장 유력한 추측으로는 오른손이 우측 하단 옷자락을 붙잡고 있고, 왼팔은 쭉 뻗은 채 손바닥 위에 무언가 올려놨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미술관 측이 (관람객들에게) 상상하는 재미를 주기 위해 최종적으로 복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설민석은 “아프로디테가 힘겹게 얻은 미의 여신 타이틀, 자존심, 명예, 그 모든 것을 얼굴 하나로 단번에 빼앗아 버린 인간이 있다”며 다음 주 주인공인 프시케를 언급했다.

‘신들의 사생활2’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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