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걸그룹 댄스로 40kg를 감량했다는 다이어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영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2’ 2회는 다이어트의 계절인 여름을 맞이해 댄스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몸신들이 등장했다.
처음 등장한 몸신은 걸그룹 댄스로 과거 113kg에서 현재 73kg까지 총 40kg를 감량한 전훈민씨다. 패널들은 “아예 다른 사람이다. CG 입힌거 아니냐”고 의심했고 의사 크루 또한 “성형하신 것 아니냐”고 물었다. 몸신은 “다이어트만 했다. 수술 안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후덕한 과거 사진을 보며 허경환은 “엄마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등장한 두 번째 몸신은 98kg에서 40kg을 감량했다는 여자 출연자 김시원씨다. 김시원씨는 섹시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춤 선을 자랑했다. 패널들은 “웨이브가 되야 다이어트가 되겠다”며 감탄했다.
김시원씨는 “라틴댄스와 피트니스를 결합한 ‘라티니스’ 다이어트로 40kg을 시원하게 날렸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라티니스를 처음 들어본다는 질문에 김시원씨는 “라틴댄스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서 피트니스화 시켜서 쉽게 만든, 특허까지 받은 장르”라고 덧붙였다.
김시원씨는 “임신하고 운동을 못하게 되면서 살이 쪘다”며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를 말했다. 이때 임신하면 살이 찌게 되는 이유에 대해 닥터 크루는 “엄마가 태아에게 영양분을 주기 위해 몸이 지방을 축적한다. 총 10kg정도 증가해야 정상적이다. 과한 체중 증가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강호동은 닥터 크루에게 “댄스다이어트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라고 물었다. 닥터 크루는 “댄스하면 숨이 차고 땀이 난다. 거기다가 심장이 빨리 뛰고 온 몸을 움직이면서 지방을 태우게 된다. 지속적으로 하면 고강도 운동이 된다”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전훈민씨에게 어떻게 걸그룹 댄스에 흥미를 갖게 됐냐고 물었다. 전훈민씨는 “고등학교 축제 때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것을 생각해봤다. 개그우먼 이국주의 ‘빨개요’ 댄스가 인기였을 때다. 그때 장기자랑 1등 수상을 하고 걸그룹 댄스에 흥미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전훈민씨는 살이 빠질 수 있는 댄스를 소개하며 ‘전신을 깨우는 워밍업 박수 댄스’를 선보였다. 전훈민씨는 “다이어트를 20대 초에 시작했다. 어디서든 돈 안들이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생각하다가 약수터에서 박수치는 어른들을 보고 이 댄스를 착안했다. 손에서 열도 나도 땀도 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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