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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단’ 이효리 “일렉 기타로 끼 부리는 ♥이상순, 섹시해”→소방서에서 ‘텐미닛’ 공연 [종합]

하수나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이 일렉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에 섹시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8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선 여수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딱 한 사람만을 위한 공연을 해야 한다면?”이란 질문이 나온 가운데 이효리는 “그 생각을 하자마자 너무 슬플 것 같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남편 이상순이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나는 결혼한 지 10년 됐다. 내 평소 모습 알지 않나. 트레이닝복에 신경을 아예 안 쓴다. 맨날 집에서도 파자마를 입고 있다. 이번에 앞에 상순 오빠를 단독으로 앉혀놓고 (섹시미로)죽여 버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남편 이상순을 언급했다.

이어 “이번에 화사 거 편곡에 오빠 일렉 기타 연주가 들어간다. 일렉 기타를 딱 치는데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섹시함이 느껴지더라. 일렉 기타가 여자 바디처럼 생겼다. 기타를 감고서 끼를 부리는데 덮쳐버리고 싶었다. 기타를 집어 던져버리고 내가 그 자리로 들어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못했냐?”라는 질문에 이효리는 “아직 어색하다”라고 수줍게 털어놨다. 

화사는 한 사람만을 위한 무대를 한다면 마마무 휘인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화사는 “휘인이는 일단 중학교 입학하면서 처음 사귄 친구고 그 친구랑은 진짜 격 없는 사이고 하니까 둘이서 사랑해 이런 말도 안한다. 너무 가까워 말도 잘 안하는 사이”라며 “서로를 위해 노래를 불러준 적이 중학교 때 이후로 없는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김완선은 전 매니저였던 이모 고 한백희의 이름이 언급되자 “맨 처음에 우리 이모를 만난 게 내가 15살 때였는데 우리 이모를 보고 홀딱 반해서 10년만 이모 말을 들으면 저렇게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내가 자발적으로 동경심으로 복종했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근데 한창 자아가 생기고 성장해 나가야 할 시기에 그거를 딱 막아버리니까 이 나이가 됐지만 내 정신연령은 아직도 10대인 것 같다. 그런 것 때문에 더 잊으려고 노력하고 그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엄정화는 “그때의 기억 때문에 그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은 거야. 우리의 기억 속에 그 노래는 우리의 추억이고 우리가 김완선을 사랑하는 모습이었다. 언젠가 완선이 그때의 완선하고 안아주었으면 좋겠다. 그 노래를 정말 자랑스럽게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응원했다.

김완선은 “나는 서글픈 게 단 한 번도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항상 리허설 하고 나오면 내가 제일 못하고 자신감을 가져본 적이 없다. 칭찬만 안 한 게 아니라 나오면 혼났다. 사람이 주눅이 들고 그 단계가 넘어가면 분노가 생기는 거다”라며 무대에서 분노를 분출했다고 털어놨다. 

보아 역시 김완선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그 마음 정말 너무 잘 안다. 칭찬을 받고 싶은데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은데 항상 무대가 끝나면 지적만 받으니까 자존감이 점점 떨어지더라. 근데 또 요즘 친구들은 내가 어려워서 ‘이사님, 멋있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한다. 나는 그냥 ‘오늘 너무 멋있었어요’ ‘너무 즐거웠어요’ 그런 말 한 마디면 가수라는 생명을 계속 연명할 수 있을 텐데 이제는 사람들이 비즈니스적으로만 대하니까 무대에 내려와서도 더 많은 공허함과 쓸쓸함이 남는 것 같다. 그래서 진해에 내려와서 공연했을 때 언니들한테 엄청 힐링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화사는 무대에서 독기를 품었을 때가 ‘마리아’때였다고 떠올리며 “저는 착하게 그냥 음악 열심히 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저를 판단하는 게 그때 당시에 현타가 왔나보다. 그때는 결과가 좋든 어떻든 그냥 무대에 다 풀어버려야지 하는 생각이었다. 사람한테는 못 풀어서 무대에서 풀어야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여수에 온 댄스가수 유랑단은 첫 번째 출장 유랑으로 태권도 대회를 찾았다. 리허설도 없이 바로 투입된 가운데 엄정화는 ‘페스티벌’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떼창을 유발했다. 엄정화는 “막연했는데 아이들이 소리 지르고 하니까 나도 신이 났다”라며 태권도 대회 무대를 마치고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이어 이효리는 두 번째 출장 유랑지인 소방서를 찾아 ‘텐미닛’ 무대를 선보이며 소방관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이효리는 “찐으로 너무 좋아해 주시니까 이런 기분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무슨 클럽 온 느낌이었다”라며 긴장도 잊은 채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댄스가수유랑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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