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웬즈데이’의 시즌2에서는 로맨스를 볼 수 없을 예정이다. 작품 분위기는 더 어둡게 변한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7일(현지 시간) 넷플릭스 ‘웬즈데이’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제나 오르테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극 중 주인공 웬즈데이 역을 맡은 제나 오르테가는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시즌2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제나 오르테가는 “우리는 쇼의 공포적인 측면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웬즈데이를 위해 로맨틱한 연애 스토리를 버릴 것이다. 매우 좋은 선택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제나 오르테가는 타일러 갤핀(헌터 두한 분)과 제이비어 소프(퍼시 헤인즈 화이트 분)와 삼각관계에 놓이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제나 오르테가는 시즌1을 촬영하면서 한층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웬즈데이처럼 사랑받는 전설적인 캐릭터를 잘못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가능한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했다”라며 “촬영장에서 작가들, 팀 버튼 감독과 모두 함께 모여서 논의하고 결정했다. 이미 자연스럽게 협업이 잘 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면서 우린 한발 더 앞서기로 했다. 난 의상, 새로운 캐릭터, 대본 전부 보고 싶다”라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1월에 공개된 ‘웬즈데이’는 약 한 달 만에 12억 시간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웬즈데이’는 똑똑하고 비꼬는 것에 도가 튼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친구를 만들며 벌어지는 일을 그려낸 판타지 호러 드라마다.
‘웬즈데이2’는 2024년 중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웬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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