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가 돌아왔다. 등장과 동시에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6일 개봉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하 ‘트랜스포머6’)이 개봉 첫날 21만 123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 영화 ‘범죄도시3’가 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리 없이, 하지만 강하게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트랜스포머6’은 우주를 집어삼키는 빌런 ‘유니크론’의 부하 스커지 군단에 맞서는 트랜스포머 오토봇 군단에 맞서는 이야기다. 오토봇 군단과 맥시멀이 의기투합해 벌이는 압도적인 전투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리즈는 고향 브루클린으로 돌아온 청년 노아(앤서니 라모스 분)와 뉴욕 고고학 박물관 소속 연구원 엘레나(도미니크 피시백 분)가 전투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이 핵심이었다면, 이번 시리즈엔 감동적인 서사가 더해져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트랜스포머6’에서 등장하는 슈퍼카가 1994년까지 출시됐던 포르셰 911 클래식 모델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첫 선보인 ‘트랜스포머’는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진부하다는 혹평에 시달렸다. 하지만 ‘트랜스포머6’에 대해선 “리즈 시절을 되찾았다”는 호평이 이어진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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