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일본의 톱 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와 더불어 그의 과거 발언도 주목 받고 있다.
7일 일본 매체 주간 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유명 오너 셰프(45)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의 불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데다 두 사람 모두 기혼자여서 일본 현지는 발칵 뒤집혔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달 중순 이 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가벼운 스킨십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달 초에는 두 사람이 같은 호텔에서 묵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에 히로스에 료코의 소속사 프람(Frahm)은 불륜 보도에 대해 사과하며 “사생활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습니다만 이번 보도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게 엄중히 주의를 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히로스에 료코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셰프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히로스에 료코가 과거 인터뷰에서 남편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용서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미소를 보이며 “남편은 아마도 바람을 피우지 않을 것 같지만 한다면 무척 곤란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인터뷰어가 자신의 남편의 ‘성적 매력’이 사라지고 있다고 불평하자 히로스에 료코는 “우리 집은 내가 성적 매력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남편이 향수를 뿌리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성으로서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히로스에 료코는 “남편은 나보다 훨씬 낭만적이다”라면서도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에 지쳐있을 때 (남편이) 나보고 ‘마법이 풀렸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히며 씁쓸해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부나 결혼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갖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모델 겸 패션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해 첫아이를 출산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그 후 2010년 지금의 남편인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다.
2014년에는 동료 배우인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을 받아 물의를 빚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선물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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