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상우는 김소연이 작품을 통해 애정신을 선보인데 대해 “질투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7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우는 ‘맑은 눈의 광인’ 특집에 캐스팅된데 대해 “난 4차원이 아니다. 아무래도 자리가 불편해 말을 아끼다 보니 그런 거다. 더 지나면 그런 모습이 안 나올 것”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앞서 애완 상어에 관련된 자작곡을 선보인데 대해선 “내가 고등학교 때 기타를 아주 잠깐 배웠는데 코드를 몇 개 못 잡는다. 그러다 보니 시원하게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연주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내가 아는 코드로만 곡을 만들고 싶었고, 마침 키우던 상어가 세상을 떠난 것이 계기가 돼 자작곡을 짓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소연은 내가 그 노래를 부르면 너무 좋다며 어느새 나와 들어주곤 한다”며 사랑꾼 면면도 뽐냈다.
이상우는 지난 2017년 동료배우 김소연과 결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큰 사랑을 받는 중.
이날 이상우는 “우리 둘 다 오토바이 면허가 있다. 김소연이 연예계 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서울 시내에 있는 시장들을 많이 못 가봤다. 그래서 무전 기능이 있는, 얼굴을 가리는 헬멧을 두 개 사서 쓰고 시장 데이트를 했다”면서 영화 같은 데이트 일화를 전했다.
아울러 “김소연이 헬멧을 벗고 싶어 하기에 ‘이 무게를 이겨야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열애는 이미 공개됐지만 편하게 시장을 돌아다니고 싶었다. 그 정도를 감내해야 달콤함이 찾아온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소연이 지난 2022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당시에 대해서도 회상했다. 이상우는 “김소연이 가볍게 순두부를 먹고 갔는데 배수구가 막혀서 물이 찬 거다. 난 배수구를 뚫다가 순두부 파티를 했고, 김소연은 꽃가루 파티를 했다. 귀가 후 배가 고프다고 하기에 식사를 차려줬다”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이 대상의 영예를 안긴 ‘펜트하우스’에서 다수의 애정신을 선보인데 대해선 “둘 다 배우다 보니 서로 이해는 하는데 굳이 볼 필요는 없더라. 어느 장면에서 애정신이 나오는 걸 아니까 그때는 서로 방에 들어가 있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질투는 안 나던가?”라는 질문엔 “질투를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묘한 느낌이더라. 김소연은 내 애정신을 아예 안 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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