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기억이 돌아온 이도현이 기은세 사건의 전말을 알기 위해 횟집 사장님을 찾아간다.
7일 방영된 JTBC 드라마 ‘나쁜엄마’ 13화는 최강호(이도현)이 횟집 사장님을 찾아내면서 시작됐다.
강호는 횟집 사장님을 찾아냈지만 횟집 사장은 강호를 보자마자 배에서 내려 도망간다. 하지만 횟집 사장은 멀리가지 못하고 강호와 마주했고 사장은 ‘황수현(기은세)이 자살을 했다’며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횟집 사장은 과거 황수현의 밀항을 돕다가 괴한들의 침입을 받았다. 그때 수현은 아이를 안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사장은 “(강호가) 뺑소니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그 놈들 짓일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며 자신이 숨어 산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이미주(안은진)과 방삼식(유인수)은 오하영(홍비라)을 찾으려고 병원을 뒤졌다. 삼식은 엘리베이터에서 문신이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과거 하영에게 돈을 받으려고 했다가 자신을 위협한 남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진영순(라미란)은 정씨(강말금), 박씨(서이숙)과 고스톱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박씨는 영순에게 “어제부터 요상하다. 안마시던 술도 마시고. 사람이 갑자기 안하던 짓 하면 죽는다는데?”라고 말했고 이때 정씨가 “주둥아리 함부로 놀리지 마라”고 소리를 지른다.
정씨와 박씨의 싸움이 커졌고 결국 박씨는 집을 박차고 나간다. 정씨는 집에 가는 박씨에 뒷통수에 대고 “강호엄마 죽는대. 위암 말기래. 수술도 약도 다 소용없대”라고 말했다.
놀란 서씨는 “저 년 미쳤나봐 미친년. 헛소리를 하냐”며 욕을 했고 정씨는 “나도 내가 미친거였으면 좋겠다”고 오열한다.
서씨는 “진영순이 나와라. 요즘 세상에 못 고치는 병이 어딨냐. 당장 가서 고쳐와라. 내 옆에서 평생 나랑 싸워야지 이 년아”라고 울면서 화를 낸다. 영순은 그런 서씨를 안아주고 “나 형님 많이 부러웠다. 늘 형님 옆에서 형님만 봐라봐주는 남편에 몸 건강하고 싹싹한 삼식이까지 얼마나 배 아팠다고”라고 말하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미주는 하영이 입원한 병실에 침입했다. 미주는 하영이 과거 강호가 마실 물에 약을 탄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줬다. 미주는 나가서 다 진실을 말하라고 하영을 설득한다. 미주는 “갓 태어난 어린 자식, 니 동생이 죽었다. 넌 어떠냐. 넌 지금 너가 살아있다고 생각하냐. 자기 자식한테 사람을 죽이라고 시키고 미친년 만들어서 병원에 감금했다. 너가 안하면 나라고 할거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결국 미주는 하영을 설득했고 삼식과 함께 하영을 데리고 병원 탈출에 성공했다.
미주와 삼식은 하영을 보호하기로 하고 강호는 송우벽(최무성)에 대한 증거를 찾으러 떠난다. 미주는 떠나는 강호에게 “반드시 돌아와라. 돌아와서 평생 우리 옆에 살아라”라고 말하고 강호는 미주를 안아주면서 “고맙다. 꼭 그럴게”라고 다독인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나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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