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트롯가수 송가인의 조카 이자 배우인 조은서가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7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5.353%를 기록하며 당일 방송된 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 화요일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6.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뽕짝쿵짝 패밀리 특집’으로 송가인·조은서, 황민우·황민호, 임주리·재하, 소명·소유미, 오유진·유일남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특히 배우이자 ‘송가인 조카’로 알려진 조은서가 무대에 올랐다. 송가인은 조은서를 두고 “딸 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조은서는 송가인이 가장 좋을 때에 대해 “뭐니 뭐니 해도 머니”라고 솔직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는 오유진과 황민호가 만났다. 오유진은 이성우의 ‘진또배기’를 선곡해 사랑스러운 외모에 구수한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지만 90점에 머물렀다. 황민호는 송가인의 ‘거문고야’를 열창하며 예사롭지 않은 몸짓으로 100점을 받았다. 원곡자인 송가인 또한 “이 노래는 너 해라”, “이렇게 감정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5라운드부터는 듀엣 대결이 펼쳐졌고 송가인·조은서와 양지은·김태연이 출격했다. 양지은·김태연은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선곡했다. 양지은의 노련함과 ‘판소리 신동’으로 불린 김태연의 포스가 잘 어우러져 99점을 받았다. 송가인·조은서는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을 불렀다. 말이 필요 없는 송가인과 고모 못지않은 상당한 노래 실력을 뽐낸 조은서의 무대 역시도 99점을 얻었다. 조은서의 노래에 MC 붐은 “배우도 좋지만 트롯계에도 좋은 재원”이라고 했고, 장민호 역시 “‘미스트롯3’에 나오시는 것 어떠냐”고 감탄했다.
한편,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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