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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인까지 폭삭…3% 주저앉은 ‘놀면 뭐하니’, 개편으로 위기론 잠재울까[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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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 포스터. 제공|MBC
▲ ‘놀면 뭐하니?’ 포스터.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놀면 뭐하니?’가 마침내 수요 없는 러브라인까지 꺼내들며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과 직면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위기론 속 ‘놀면 뭐하니?’가 결국 개편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새롭게 돌아올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직전 방송이 기록한 4.1%보다 무려 1.1%P 하락한 수치이자, 역대 최저 시청률이다. 올 초 6% 시청률을 기록했던 ‘놀면 뭐하니?’는 차츰 하락세를 걸으며 4%대를 기록하더니 마침내 이날 처음 3%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이경과 이미주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난데없는 러브라인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모르겠다”, “구시대적 연애예능을 끌어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 3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미주와 이이경의 궁합이 소개된다. 제공|MBC
▲ 3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미주와 이이경의 궁합이 소개된다. 제공|MBC

2019년 7월 김태호 PD가 론칭한 ‘놀면 뭐하니?’는 당초 제목처럼 ‘놀면 뭐하니’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유재석에게 다양한 도전을 시키는 데서 시작됐다. 트로트 가수 유산슬, 라면 셰프 라섹 등 다양한 부캐(부캐릭터)로 활동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은 한때 두 자릿수까지 상승하며 MBC 간판 예능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2022년 1월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하고 메인 연출자가 교체되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놀면 뭐하니?’ 측은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를 고정 멤버로 발탁하고 이후 지난해 9월 박진주, 이이경을 추가 합류시키는 등 출연진 변화로 위기를 타파하려 했으나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늘어난 고정 멤버의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신선함을 잃었다는 점이 인기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싹쓰리, 환불원정대의 성공 이후 MSG워너비 WSG워너비, 주주시크릿까지 음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점도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다. 비슷한 프로젝트가 반복돼 식상하다는 이유에서다.

오랜 위기에 시달린 ‘놀면 뭐하니?’와 관련해 유재석이 직접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이경규에게 “예능 프로그램 하는 입장에서 시청률이 최대 고민 아니겠냐. 시청률이 저조할 때는 어쩌면 좋냐”고 조언을 구했다. “가장 좋은 건 폐지를 해야한다”는 이경규의 돌직구 답변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답을 찾지 못한 ‘놀면 뭐하니?’는 출연자와 연출진 교체라는큰 결단을 내렸다. 5일 ‘놀면 뭐하니?’ 측의 발표에 따르면, 먼저 2년간 함께 한 정준하, 신봉선이 6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박창훈 PD는 연출에서 물러나 CP 자격으로 프로그램 총괄을 담당한다. 메인 연출은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해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맡는다. 이 과정에서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쉰다.

2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돌아올 ‘놀면 뭐하니?’는 정체성을 되찾고 긴 시간 이어진 위기론을 잠재울 수 있을까. 다시 시험대에 오를 ‘놀면 뭐하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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