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가수 탁재훈이 녹화 중 전화를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탁재훈, 이상민, 배우 임원희, 코미디언 김준호가 이승철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노래 강습을 받았다.
이날 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탁재훈은 조용히 전화를 받아 “네, 녹화 중인데요. 왜요?”라고 속삭였다.
이를 본 이승철은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고, 이어 “얘가 진작 클 수 있었는데 이래서 못 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전화를 마친 탁재훈에게 이상민은 “방송 중에 어디서 전화가 왔냐. 카드사냐. 어디서 돈 내라고 전화 왔냐”고 타박했다. 잔뜩 시무룩해진 탁재훈은 “카드사 아니라고. 오늘 애 등록금, 학비 부쳐줘야 하는데”라고 답했다.
이승철이 “왜 불쌍한 표정을 하냐. 돈 꿔 줘?”라고 묻자 탁재훈은 “아니다”라고 기운 없이 답했다.
이를 본 이상민은 “물어볼 때 꿔달라고 해라”라고 부추겼지만 탁재훈은 “됐어. 갚아야 하잖아. 나 빚지는 거 싫어한다”고 불쌍한 표정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이에 김준호가 “(돈을) 달라는 거냐”고 묻자 탁재훈은 슬그머니 미소를 지었다. 이를 포착한 이승철은 “우리 갹출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탁재훈은 2001년 한 식품회사 막내딸이자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 이효림 씨와 결혼해 2002년 첫 딸 소율 양을 얻었으며, 2004년 아들 유단 군을 얻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탁재훈은 미국에서 아이들과 유학 중이던 아내에게 3년간 6억원을 보냈다는 사실이 2014년 이혼 소송 중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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