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김시후의 불륜녀가 도발했다.
6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52회에서는 동주혁(김시후)가 옥미래(윤다영)을 만나러 가는 길에 불륜녀 유진을 만나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은 미래와 황찬란(이응경)이 커피를 마시고 있던 곳에서 가까이에 앉아 주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혁은 유진을 보고 깜짝 놀랐고 유진의 손목을 잡고 조용한 곳으로 가 “여긴 어떻게 알고 왔냐 설마 미행했냐”고 따졌다.
유진은 “안 만나주니까 보고싶어서 그랬다 화 풀어라”라고 답했다. 놀란 주혁은 “지금 제 정신이냐 바빠서 못 만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분노했다.
유진은 “황동푸드가 곧 손에 잡힐 듯 하니까 내 존재 따위 묻고 싶은 모양인데 내가 잠자코 두고 볼 것 같냐. 너 하기에 달렸다”라며 주혁을 불안하게 했다.
옥재현(김동윤)과 최수지(조향기)는 주혁이 미래와 결혼을 앞두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황만석(김호영)이 있는 방으로 찾아가 한과, 수정과를 챙겨주고 안마를 해주며 주식을 달라고 조른다.
재현은 ” 할아버지 주식 내 앞으로 2% 만 증여해달라”고 했고 수지는 “주혁씨도 사위로 들어올텐데 할아버님께서 재현씨한테 힘을 싣어줘야 우리집안 경영권이 흔들리지 않을 거다. 경영권 분쟁이라도 생겨봐라”고 했다.
만석은 “그런 말 하려거든 썩 나가라”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두 사람이 나가자 만석은 “그릇이 되야 주던지 말던지 하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금선달(최재원)은 편의점에서 계산을 하다가 직원과 문제가 생겼다. 계산전에 김밥을 뜯어서 먹고 소주를 같이 계산하려던 참에 돈이 모자랐던 것. 그때 마침 장호랑(반민정)이 나타났고 선달은 호랑의 도움을 받았다.
집을 나온 선달은 호랑의 집에서 머무르기로 한다. 호랑은 선달에게 ‘아버님’이라고 부르며 “거처 구하실 때 까지 우리집이다 생각하고 편히 계시다 가셔라. 강산이한테는 아버님 여기 계신거 절대 비밀로 하고 호식이는 제가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
선달은 “내일 아침에는 고추장 좀 듬뿍 넣어서 얼큰한 찌개 좀 부탁한다”고 말해 호랑을 당황하게 했다. 호랑은 “네 아버님 당연히 해드려야죠”라며 선달을 진짜 시아버지처럼 모셨다.
주혁은 유진의 연락을 피하는 모습을 가족에게 들킨다. 동규선(이윤성)은 “누구 전화인데 쟤가 그냥 끊어버리지?”라고 궁금해했다. 규철은 주혁의 방에 들어가 “만나던 여자 정리해라. 시간 끌어봤자 골 아픈 일만 더 커진다. 다만 천천히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정리해라. 회장님 댁에서 눈치 안 채도록 살살 달래서 헤어져라”라고 조언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 옥이야’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