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블랙핑크 제니 연기 데뷔작인 ‘디 아이돌’이 선정적인 의상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5일(한국 시간) 공개된 HBO 드라마 시리즈 ‘디 아이돌’은 음악 산업 세계를 배경으로 사이비 종교 집단 리더와 떠오르는 팝 아이돌 스타가 복잡하게 얽히는 내용을 그려냈다.
극 중 주인공인 조슬린 역으로 분한 배우 릴리 로즈 뎁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릴리 로즈 뎁은 속옷 차림으로 춤을 추고 있는가 하면, 파격적인 언더붑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몸의 실루엣이 드러난 반투명한 화이트 드레스와 뒷면이 전부 컷아웃 된 블랙 드레스 등 과감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과 함께 릴리 로즈 뎁은 “오늘 밤 ‘디 아이돌’이 공개된다. 지금 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라며 “이번 촬영은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이었다. 내 아이돌 가족 여러분, 정말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샘과 아벨, 내가 조슬린이 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여러분이 날 뽑아준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내 꿈을 이루게 해줘서 고맙다. 둘 다 영원히 사랑한다”라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드러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된 ‘디 아이돌’은 여러 외신을 통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같다”, “정직한 포르노다” 등 지나치게 자극적이라고 비판 받은 바 있다.
정식 공개 전 혹평을 받았던 ‘디 아이돌’이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6부작으로 제작된 ‘디 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와 릴리 로즈 뎁 외에도 가수 트로이 시반, 위켄드, 수잔나 손, 다니엘 레비 등이 참여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릴리 로즈 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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