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한국 영화계의 거장,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베일을 벗는다.
‘미키 17’은 2022년 출간된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죽은 전임자의 기억을 갖은 채 계속해서 되살아나는 복제인간 미키가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SF 영화다.
외신 영화 매체 월드 오브 릴은 4일(현지 시간) ‘미키17’의 테스트 스크리닝이 오는 8일(현지 시간)에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테스트 스크리닝 시사회에서 공개되는 장면은 CG와 시각 효과(VFX)가 완성되지 않은 편집본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 영국에서 크랭크인 해 12월에 촬영을 완료한 ‘미키17’는 시각 효과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영화 후반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워너브라더스 픽쳐스는 북미 개봉일을 2024년 3월 29일로 확정 짓고, 지난해 12월 ‘미키 17’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원통 기계에 누워 있는 채로 눈을 감고 있다가 떠서 정면을 응시하는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주인공 미키 역으로 캐스팅된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 ‘더 배트맨’, ‘테넷’ 등을 찍어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한편, ‘미키17’에는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배우 스티븐 연, 토니 콜레트, 마크 러펄로 등이 출연한다.
2019년 칸 영화제와 오스카에서 트로피를 휩쓴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또 한 번 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미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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