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래퍼 스윙스가 이끄는 레이블 AP ALchemy(이하 ‘에이피알케미’)의 무료 콘서트가 성료했다.
5일 스윙스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스윙스가 천 원이라도 내라고 했던 말은 수수료를 의미했던 거다.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기 위해서는 수수료 천 원을 내야 한다. 수수료는 모두 플랫폼에서 가져가는 것이고 에이피알케미가 가져간 수익은 정말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익은 없었지만 관객분들도 너무 잘 참여해 주셨고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콘서트를 기분 좋게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에이피알케미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래퍼 스윙스, 기리보이, 키드밀리, 그냥노창, 블랙넛, 한요한, 양홍원 다민이, 진보, 칠린호미, 노윤하가 출연했다.
당초 해당 콘서트의 티켓 한 장당 가격은 9만 9천 원이었다. 하지만 예매가 오픈된 지 이틀이 지나도 5000석 중 4000석이 공석으로 남아 난항이 예상됐다.
스윙스는 결국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하면서 “공우리 아티스트들 조금이라도 보람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천 원이라도 내라”라고 말했다.
이후 에이피알케미의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다. 스윙스는 “(예매한 사람이) 3000명이 아니라 6000명 근처래. 고마워. 잘 할게”라며 감격스러워했다.
4일, 콘서트가 끝나고 난 뒤에 스윙스는 “개쪽 당할 뻔한 걸 프레임을 뒤집어버려서 ‘7000명 공연 볼 수 있게 한턱 쏜 놈’으로 동전을 돌렸다. 꿈이 회장이었는데 진짜 됐다.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스윙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