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임신, 결혼 소식을 함께 전하면서 방송에서 했던 이들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엄현경은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방송인 박명수와 전화 통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근황을 묻는 말에 엄현경은 “요즘은 비수기라서 쉬고 있다. 집에서 누워있고, 하는 것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엄현경은 “이번 연도는 쉬려고 한다. 2월부터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 달 정도는 쉴 생각이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여배우가 오래 쉬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 얼굴을 가다듬는다든지”라는 박명수의 농담에 엄현경은 “오해할 수 있겠지만 얼굴은 고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엄현경과 차서원은 2021년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두 사람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엄현경은 ‘두 번째 남편’의 주연으로 자신이 차서원을 추천했다면서 “남자 배우를 못 찾고 계시더라. 차서원이 갑자기 떠올랐다. 이 친구가 이 배역을 하면 잘 될 것 같았다. 차서원에게 직접 물어봤더니 고민 많이 하고 부탁을 들어줬다”라고 말했다.
차서원은 엄현경에게 연락이 왔을 때를 회상하면서 “엄현경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다. 저는 따로 밥 먹자는 줄 알았는데 캐스팅 관련 연락이라서 조금 실망했었다. 엄현경이 철벽이 워낙 심했다. 엄현경이 이상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엄현경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잘 생긴 남자”라고 말했다.
한편 차서원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4년 5월 21일이다. 차서원은 전역 이후 엄현경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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