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 /사진=머니투데이 DB |
방송인 박명수가 한 축제에서 팬들의 앙코르 요구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3일 KBS Cool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볼륨을 높여요’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한 청취자는 “지난주 하남 미사리 맥주 축제에 갔는데 박명수 형님이 공연하고 있었다”며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을 안 받아주시는 모습이 정말 웃겼다”고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앙코르 거부 사실을 인정하며 “부를 노래가 있어야 앙코르를 하지”라고 토로했다. 이어 “무대에서 마지막 노래로 ‘바람났어’까지 불러서 더 이상 곡이 없었다”며 “그렇게 됐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라”고 말했다.
다른 청취자가 탈모가 고민이라고 사연을 보내자 박명수는 “저도 30대부터 탈모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공감했다. 박명수는 “지금까지 모발 이식을 하지 않고 버티는 중”이라며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묻는 청취자 사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공공장소에 가거나 대중교통을 탈 땐 마스크 착용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큰 불편함이 없다면 (마스크) 쓰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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