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불화설에 휩싸였던 동료 배우 빈 디젤과 화해했다.
1일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난 여름 빈 디젤과 난 모든 과거를 잊기로 했다”라고 두 사람 간의 갈등이 해소됐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린 형제애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사랑하는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캐릭터와 팬들을 책임질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앞서 드웨인 존스는 2011년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티드’부터 루크 홉스 역으로 합류해 시리즈를 이어왔다. 그러나 그는 2016년부터 동료 배우인 타이리스 깁슨, 빈 디젤과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2021년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부터 출연하지 않았다.
드웨인 존슨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리즈 하차 소식을 알리며 불화설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17일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 깜짝 복귀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드웨인 존슨은 홉스의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그는 불화설을 매듭지으며 홉스를 주연으로 하는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가 제작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공유했다.
드웨인 존슨은 “루크 홉스의 귀환에 대한 전 세계의 반응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 여러분이 보게 될 다음 ‘분노의 질주’는 새로운 챕터를 열 루크 홉스의 영화이고,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파트2’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 분)을 주인공으로 두고 제작될 이 작품은 오는 2025년에 개봉을 앞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파트2’의 스토리와 이어진다.
한편, 드웨인 존슨이 이끌어 갈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는 시리즈의 오랜 공동 작업자인 크리스 모건이 각본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줄거리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2025년 중으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드웨인 존슨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