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믿보배’ 고아성과 장률이 19금 사극으로 만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2일 배우 고아성과 장률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렸다.
‘춘화연애담’은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가 남편을 직접 낙점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려낸 드라마다.
작품 속 소재인 동명의 춘화소설집 ‘춘화연애담’은 가상의 동방국 공주가 주체적인 연애를 펼치는 왕실로맨스 소설집으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아름다운 삽화로 담아내 여성들 사이 은밀하게 입소문을 탄다.
자유분방하게 자란 왕실 막내인 화리공주 역으로는 배우 고아성이 발탁됐다. 고아성은 MBC ‘트레이서’, OCN ‘라이프 온 마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했다. 처음으로 19금 사극에 도전하는 고아성은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도성 최고의 거상이자 갑부로, 화리공주의 첫 번째 부마 후보에 오른 최환 역에는 배우 장률이 이름을 올렸다. 장률은 지난 4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공식 초청 및 각본상을 수상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의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장률은 수려한 얼굴로 돈과 여자를 밝히는 바람둥이 같지만 어딘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여성 작가와 여성 감독의 의기투합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연출에는 드라마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카카오TV ‘며느라기’의 이광영 감독이 나섰고, 극본은 시트콤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SBS ‘순풍산부인과’의 서은정 작가가 합류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오는 2024년 중으로 공개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키이스트, 매니지먼트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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