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슈퍼 마리오가 애니메이션계에 한 획을 그었다.
1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Collider)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신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약 두 달간 전 세계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이번 주 초, 영화 ‘겨울왕국’을 제치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가 됐다. 10년 전 개봉한 ‘겨울왕국’의 12억 8천4백만 달러(한화 약 1조 6,955억 원)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12억 8천8백만 달러(한화 약 1조 7천억 원)를 벌어들었다.
이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목표는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2’다. 즉 14억 5천말 달러 이상의 기록을 세워야 한다. ‘겨울왕국2’를 제치긴 어려워 보이나 흥행세가 조금만 더 오래 지속된다면 ‘인크레더블2’를 제치고 북미 박스 오피스에서 역대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될 수 있다. ‘인크레더블2’는 북미에서 6억 8천 8백만 달러(한화 약 9,085억 원)를 벌어들이며 역대 1위에 안착해 있다.
한편, 동명의 일본 게임을 영화화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빌런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닌텐도 전무이사 미야모토 시게루는 영화의 흥행에 대해 “영화가 잘 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잘 돼서 매우 놀랐다”라며 기쁨을 드러낸 바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유니버셜 픽쳐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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