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가 은퇴설을 부인했다. 그는 전 남편 조니 뎁처럼 좋은 영화로 복귀하고 싶어한다.
31일(현지 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엠버 허드(37)가 연예계에서 은퇴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엠허 허드는 현재 스페인으로 이사해 휴식기를 갖고 있다. 엠버 허드는 현지 기자의 질문에 “스페인을 너무 사랑한다”라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스페인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면서도 영화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엠버 허드는 작업 중인 영화가 있다면서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은퇴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해 9월 엠버 허드는 전 남편 조니 뎁과 명예훼손 재판에서 패소한 후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그는 2살 딸과 함께 스페인에서 지내면서 여러 차례 목격됐다. 엠버 허드가 미국 할리우드가 아닌 스페인에서 지내자 외신은 은퇴설을 제기했다.
지난 5월에는 엠버 허드가 할리우드를 떠나 스페인에서 계속 지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내부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엠버 허드가 할리우드로 복귀하는 것을 서두르지 않지만 적절한 시기가 되면 돌아올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016년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이혼했고 이후 엠버 허드가 2018년 언론에 조니 뎁의 가정 폭력을 폭로하는 글을 기고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법적 소송을 이어갔다. 조니 뎁이 엠버 허드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 훼손 소송은 지난해 조니 뎁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한편 조니 뎁은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잔 뒤 배리’로 복귀했다. 이 영화는 상영 후 7분 동안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엠버 허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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