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알 파치노가 83세의 나이에 늦둥이를 얻는다.
알 파치노(83) 측이 31일 언론을 통해 임신 사실을 밝힌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29)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54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부터 핑크빛 관계를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누어 알팔라는 현재 임신 8개월 차다.
앞서 MBC ‘장미의 전쟁’에서는 ‘평균 78.5세 네 남자의 93년생 애인’이란 주제로 누어 알팔라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누어 알팔라는 2018년 50세 연상의 가수 겸 배우 믹 재거(79)와 교제했다. 이후 34세 연상인 프랑스 사업가 니콜라스 베르그루엔(62)과도 열애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92)와도 염문설에 휩싸인 바 있다.
누어 알팔라와 관계를 맺었던 남성들이 모두 나이가 많다는 점과 업계에서 유명한 부자라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돈 때문에 나이 든 남자만 만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지만 누어 알팔라의 직업은 TV 프로듀서이며 부유한 집안의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역카프리오'(역, 디카프리오 합성어), ‘올드맨 킬러’ 등의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알 파치노 역시 복잡한 여자 관계로 악명 높다. 그는 두 명의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각각 33세 딸과 22세의 이란성 쌍둥이를 두고 있다. 전 여자친구 비벌리 단젤로는 “(알 파치노와) 7년 동안 함께 살았다고 두 자녀를 두었지만 결국 헤어졌다”라면서도 “부모로서 꾸준히 계속 관계를 이어왔으며 전통적인 관계보다 더 깊은 친밀감과 정직을 나누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누어 알팔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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