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근황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인)생 방송 오늘 저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여에스더와 방송인 조영구, 아나운서 김대호, 박지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라디오스타’의 섭외가 반가웠다며 “제가 지난해 7월 이후로 방송을 안 하고 있다. 우울증 치료에 들어갔다. 사실 굉장히 오래됐는데 이제는 치료해야 할 시기다 싶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도 ‘라디오스타’에서 부르면 나가겠다고 했다. 그게 국진 씨하고 구라 씨 때문이다. 두 분을 너무 좋아한다”고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이때 MC 김구라는 “방송을 쉬시면서 치아 교정도 들어가시고 얼굴도 팽팽해지셨다. 쉬는 김에 얼굴에 시술을 받으셨냐”고 물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이에 여에스더는 “많은 분들이 댓글로 ‘여에스더 성형했다’, ‘생겨도 생겨도 너무 못생겼다’고 하셨다. 그런데 정확하게는 칼을 대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성형외과를 가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쁘띠 시술이라고, 약간의 보톡스와 약간의 필러”라고 고백했다. 여에스더가 보톡스, 필러에 이어 “그리고 약간의…”라며 말을 이어가자 MC 유세윤은 “그럴 거면 성형외과를 가는 게 낫지 않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
여에스더의 우울증 고백에 조영구는 “돈도 많은 분이 왜 우울증이 오냐”며 “돈 엄청 벌지 않았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오늘 조영구 씨하고 말 안 통해서 어떡하냐”며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MC 김구라는 “조영구 씨도 정신과 약 먹지 않나. 내가 볼 땐 조증이다”라고 자체 진단했다. 이에 조영구는 대뜸 김구라를 가리키며 “다 너 때문이다”라고 발끈했고, 김구라는 “이것 보라”고 지적했다.
이를 지켜보던 여에스더는 “영구 씨 우울증보다 조증이 좀 더 낫다. 방방 떠다니지 않나”라고 위로했고, 조영구는 “늘 즐겁게 산다”고 해맑게 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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