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
배구선수 김연경이 중국서 백지수표 연봉을 제안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모든 걸 걸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연경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를 만났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김연경은 초등학교 4학년에 배구를 시작해, 19세에 국가대표로 발탁, 16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배구의 신’이자 한국 배구 리그와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세계 배구 리그까지 평정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선수로 소개됐다.
MC 유재석이 “튀르키예 활동 당시 전 세계 남녀 배구 선수를 통틀어 연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더라”라며 깜짝 놀라자 김연경은 “나쁘지 않았다”며 웃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
이어 김연경은 중국에서 백지수표 연봉을 제안 받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연경은 “중국 리그에서 1년을 뛰고 나서 튀르키예로 다시 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중국팀에서 저를 원한다고 하다가 ‘원하는 액수를 쓰라’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소속팀이 김연경을 붙잡길 원한 나머지 원하는 연봉을 먼저 제안할 수 있는 백지수표 제안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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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재석이 “근데 안 썼냐”고 묻자 김연경은 “가끔 ‘그때 내가 백지수표에 금액을 썼으면 어땠을까 ‘한 번씩 얘기한다”면서도 “중국보다는 더 큰 리그에 다시 가서 좋은 모습을 드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거절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분들도 놀랐던 것 같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큰 리그로 가고 싶다고 하니까 사장님도 당황해하셨다”고 당시 구단 측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
MC 유재석은 “백지수표에 막 써도 되냐. 어느 정도 범위가 있는 거냐”며 백지수표 허용 금액의 범위를 궁금해했다. 이에 김연경은 “허용되는 범위가 컸었다”며 “허용 범위가 ○○억 이상”이라고 귓속말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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