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가 82세의 나이에 늦둥이를 보게 돼 화제다. 20대인 여자친구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미국 매체 TMZ는 알 파치노의 53세 연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가 현재 임신 8개월째라며, “아이가 18세 성인이 되면 알 파치노는 100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40년생인 알 파치노는 만 82세.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는 1993년생으로 현재 만 29세다. 두 사람은 2022년 4월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가까워졌다는 후문.
알 파치노는 그간 세 명의 자녀를 뒀다. 연기 코치였던 전 여자친구에게서 얻은 33살의 딸과, 1997~2003년 교제한 배우 비벌리 단젤로와 사이에서 얻은 22살 쌍둥이가 있다.
어마어마한 나이 차이를 딛고 알 파치노와 교제하며 2세 출산까지 앞둔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도 화제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방송 프로듀서로 알려진 누어 알팔라는 알 파치노와 만나기 이전에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남성들과 열애로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은 ‘평균 78.5세 네 남자의 93년생 애인’이라며 누어 알팔라와 그 연인들의 사연을 소개한 바 있다. 적게는 32년, 많게는 63년 연상의 남자들을 만났다는 것.
이에 따르면 누어 알팔라는 24살이던 시점 당시 74세였던 가수 믹 재거와 열애설로 주목받았다. 남다른 여성 편력으로도 널리 알려졌던 믹 제거지만, 당시 누어가 “믹은 젊은 사람 못지않게 훌륭한 몸을 갖고 있다. 자기 관리를 잘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라고 언급했던 내용도 화제가 됐다.
6개월 만에 믹 재거와 결별한 누어 알팔라는 억만장자로 알려진 1961년생 니콜라스 베르그루엔과 만났다. 이 와중에 1930년생인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열애설에도 휘말렸다. 그러나 당시 누어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관계에 대해서는 “밥 먹은 사이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누어의 부유한 가정 환경과 탄탄한 직업 탓에 돈을 보고 나이 든 남자를 만나냐는 의혹은 사그라들었다고. 그는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랑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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