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
배우 이윤지(39)가 치과의사 남편과 이어지기 위해 자신이 먼저 접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1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윤지가 남편을 언급하자, MC 김종국은 “남편이 훈남으로 유명하다”며 칭찬했다. 그러자 이윤지는 “훈남이요? 과거에는 훈남이었던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
MC 송은이가 “남편과는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이윤지는 “원래 지인 사이였는데 서른이 넘어서 다른 분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만났다. 나이가 들어 다시 만나니까 (남자로서) 참 괜찮더라”고 했다.
이윤지는 “예전에는 멋진 오빠들이 좋았는데 30대가 되니까 (남편이) 아담한 스타일임에도 괜찮아 보였다”며 “그래서 제가 작업을 위해 먼저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남편과 만나면서 ‘이 사람과 평생 살아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단 전문직이니까 (경제적으로) 기복이 있는 우리 같은 연예인보다 낫지 않을까 했다”고 부연했다.
/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
이윤지는 고백도 자신이 먼저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하고 싶어서 당시 지인이었던 남편과 만나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말했다”며 “그랬더니 축하한다고 말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생각대로 안 돼서 다음 작전을 짰다”며 “내 입으로 먼저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남편도 뭔가 알았는지 다음에 만날 때 공부를 해왔더라”고 밝혔다.
이윤지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그제야 내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하자, 송은이 등은 “그때 남편분이 눈치를 못 챘으면 (결혼 성사가) 안 됐을 뻔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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