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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MBC 입장에서 가성비 넘치는 스케줄에 힘듦을 토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19회에는 ‘(인)생방송 오늘 저녁’ 특집을 맞아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출연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나혼산’ 나간 이후 많이 알아 보신다. 4년 동아 매주 복권방에서 복권을 샀는데 전혀 못 알아 보시다가 ‘이제 아나운서구나’라고 아시더라. 제가 봤던 족발집은 매진됐다”고 자랑했다.
이로 인해 김대호 어머니는 결혼을 늦게하라고 할 정도라고. 김대호는 “어머니가 결혼을 늦게 하길 바라시더라. 전에 같으면 여자친구 유무를 타박하는 느낌으로 물어보셨다면 ‘여자친구 있는 거 아니니’ 이런 식으로 물어보신다. 혹시 ‘나 혼자 산다’ 또 나갈 수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제가 봐도 (결혼은) 나중에 해도 될 것 같다. 매력이 너무 많아서”라며 “저희도 ‘나혼산’ 녹화를 하고 보고있는데 보물 찾았다 느낌이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코드쿤스트는 “인기가 쌓여갈수록 불만이 쌓여간다고”라며 물었다. 김대호는 “저희가 직장이지 않나. 아나운서들은 따로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사규상 최대 4만원을 받는다. 부장님께 업무가 넘쳐서 심하게 컴플레인을 했다. 그랬더니 부장님이 ‘알고있다. 고맙다. 노력하겠다’고 하더라. 막상 말을 해놓고 나니까 마음이 풀렸다”라고 전했다.
이런 김대호는 최근 방송으로 무척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아나운서들은 출연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러니까 다 뛰쳐나가지 않냐”고 혀를 내두르는 가운데, 김대호와 박지민은 출연 수당이 있긴 하지만 “사규상 맥스가 4만원”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출연료도 비슷한 만큼 유세윤은 “오늘 가성비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김대호는 “그래서 부장님에게 컴플레인 한 적 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시작했는데 일이 많아지니 힘들다고 했다. 그랬더니 ‘알고 있다. 고맙다. 그리고 노력하겠다'(고 하셨다). 근데 마음이 풀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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