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사장이 인성 폭로한 ‘유명 가수’의 소름돋는 행동
평소 재능기부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는 것으로 유명한 그룹 SG워너비 막내 김진호(37)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30일 가입자 12만 명의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가게 이전 후 SG워너비 김진호가 가게에 방문했다”며 “모자를 쓰고 계셔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일하시는 이모님이 알아보셨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제가 너무 팬이라서 식사 끝나고 계산하실 때 사인을 요청했다”면서 “흔쾌히 사인해 주신 뒤 맛있게 잘 먹었다면서 앞으로 자주 오겠다고 말하며 나가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한 20분쯤 지나서 (김진호가) 다시 가게로 오더니 ‘오픈 축하한다’며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줬다. 일하는데 시원하게 하나씩 드시라고 하더라”면서 “가게에서 제일 가까운 편의점이 왕복 20분은 걸리는 거리”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해당 글과 함께 김진호가 종업원들을 위해 사온 아이스크림과 커피 사진을 올렸습니다.
“김진호 덕에 다시 힘이 났다”
A씨는 “식당에 화환이 많았는데 이걸 보고 축하하는 의미에서 (음료수를) 사다주신 것 같다. 가게가 외져서 편의점과 거리가 있는데도 다녀왔더라”라며 “재오픈하고 일이 너무 많고 바빠 지쳐 있던 찰나에 정말 다시 힘이 저는 일을 겪었다”며 김진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사연이 화제가 되자 A씨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소 SG워너비와 김진호 씨 노래를 즐겨 듣는데 식당에 처음 방문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 가게에 연예인이 꽤 왔지만, 김진호 씨처럼 따뜻한 말씀을 해주시고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사다 주신 분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성 너무 좋다. 미담이 끊이질 않는다”, “선한 눈웃음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 “병원에서도 무료로 노래도 해주는 참 가수”, “김진호 인성 좋다고 한 번씩 올라오는 것 같은데 호감 간다”, “사람이 왜 이렇게 착해” 등의 반응을 전하며 그의 과거 또다른 미담에도 주목했습니다.
SG워너비 ‘메인보컬’ 김진호
1986년생 올해 나이 37세인 김진호는 2004년 그룹 SG워너비의 멤버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SG워너비는 멤버 모두가 출중한 가창력을 가진 그룹이지만, 그 중에서도 김진호는 메인보컬을 맡아 발군의 노래 실력과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MBC ‘놀면 뭐 하니’에서 제2의 SG워너비를 찾는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SG워너비의 히트곡들이 역주행하며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2022년 7월 김진호는 1년 동안 교제한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이석훈에 이어 SG워너비에서 두 번재 품절남이 되었습니다.
맨손으로 강도 붙잡았던 ‘김진호’
김진호는 특히 노래 실력만큼이나 훌륭한 인성으로 대중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김진호는 S-OIL ‘올해의 시민영웅상’을 받으며 화제가 된 바 있는데, 당시 김진호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에서 농구가 끝나고 친구들과 귀가하던 중 여자를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강도를 맨손으로 붙잡았습니다. 그는 검거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았는데 이를 전액 기부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김진호는 학교, 병원 등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고 사비로 공연을 펼쳤는데, 최근 그가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도 8년 동안 출연료를 받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식 무대에 선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호는 “친구들이 음악을 듣고 마음이 움직이는 씨앗을 갖고 성인이 되면 의미가 좋을 것 같다. 친구가 위로가 안 되는 순간에도 음악은 힘이 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 “진정한 스타답다”
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각종 커뮤니티에는 김진호의 각종 미담이 올라왔는데 한 누리꾼은 “김진호 씨 여러 병원 다니면서 공연하는 걸 봤다. 소아암 병동에서도 하고 좋은 일 많이 하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다른 누리꾼은 “아는 지인분이 뻥튀기 장사를 하셨는데, 김진호 씨가 지나가시길래 사인 요청을 드렸다. 근데 김진호 씨가 ‘운동하고 와서 그러는데 꼭 이따 다시 와서 사인해 드리겠다’고 하더니 진짜 씻고 옷 갈아입고 와서 사인해 주고 가셨다더라. 인성마저 완벽하다”라는 미담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카페 아르바이트할 적에 단골로 자주 오셨는데 사장님은 물론이고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고생한다고 먹거리 사다 주시고 엄청 친절하셨다. 인성 정말 좋으신 분이라고 느꼈다”라고 훈훈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이런 김진호의 미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진호는 진짜 미담밖에 없는듯”, “저런 재능기부는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참 예술인이다”, “이런 소소하지만 자연스러운 배려가 웃음짓게 한다”, “사람이 참 진국이야”, “가요계 탑자리에 오래 있었으면 허세가 있을 법도 한데 멋지다”, “나도 만나보고 싶다”, “그저 빛 그저 나이스야”, “노래로 감동주고 마음까지 따뜻한 진정한 스타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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