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대에서 ‘진짜 사나이’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룹 내 맏형이자 가장 먼저 입대했던 진이 지난 1월 조교가 됐다는 소식을 알린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도 조교가 됐다.
31일 제이홉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제이홉은 지난 24일 강원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교육 훈련과정을 수료했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그는 평가를 거쳐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으며, 일정 기간의 교육 자격 인증 평가를 통과한 후 조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제이홉은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일인 2024년 10월 17일까지 조교로 군 생활을 한다.
앞서 제이홉은 신병교육을 수료한 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미 여러분! 잘 수료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편지, 응원 정말 큰 도움이 되어 열심히 훈련받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남은 군 복무도 열심히 생활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제이홉에 앞서 진 역시 조교로 발탁됐다. 진은 지난 1월 신병교육대 조교가 됐다. 진은 지난 1월 18일 경기도 연천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육군훈련소는 “방탄소년단 진은 조교 선발에 지원했고, 제식과 구령 조정평가, 구술 면접이 우수했다”고 진이 조교로 발탁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조교는 훈련병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기에 기준이 높다. 이에 진과 제이홉이 성실하게 신병교육을 수료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남은 군생활을 통해 더욱 늠름해져 ‘진짜 사나이’로 돌아올 모습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오는 6월 9일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신곡 ‘테이크 투’를 발매한다는 소식을 알려 팬들을 들뜨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차례로 군복무 계획을 밝혔으며 현재 완전체 활동 대신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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