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30일 JTBC ‘뭉뜬 리턴즈-국가대표 운동부’ 12회에서는 ‘팀 세리’로 뭉쳐 이탈리아 로마로 생애 첫 배낭여행을 떠난 ‘국가대표 운동부’ 박세리(47), 김동현(43), 윤성빈(30), 김민경(43)의 마지막 여정이 담겼다.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교황이 천 년 동안 머무르던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에 들른 이들은 이곳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감탄을 쏟아냈다. 김동현은 “돈 많이 벌어서 바쁘지 않은 아빠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며 ‘자식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들 단우와 동갑내기 아이를 우연히 마주치자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아이에게 눈길을 떼지 못했고, 단우에게 주려던 선물도 주며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윤성빈은 이상형을 고백했다. 여자의 어떤 행동에 보호 본능을 발동하냐는 질문에 윤성빈은 “주의를 잘 안 하는 사람. 길 걷다가 쿵 부딪히고 그러면 귀엽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세리가 넘어졌을 때도 귀여웠냐는 질문에는 “진짜 너무 귀여워 보였어”라고 화답했다. 이에 박세리는 “됐어. 엎드려 절받기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분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나보나 광장’의 미술가에게 초상화를 부탁했다. 박세리는 완성된 그림을 보고 “나 말고 성빈이를 그려 놨어. 성빈이의 올드 버전이 나야”라며 윤성빈을 쏙 빼닮은 자신의 초상화에 불만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윤성빈의 초상화가 완성되자 김민경은 “둘이 쌍둥이예요?”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림에 브이 라인 성형을 요청한 김민경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주위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어모은 김동현의 초상화도 공개됐다. 네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담긴 초상화는 가족사진보다도 더 닮은 비주얼을 뽐냈고, 이에 박세리와 김민경은 “우리는 네쌍둥이가 되는 거야”, “다 닮았다”며 박장대소했다. 이렇게 네 사람은 초상화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뭉뜬 리턴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뭉뜬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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