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방송인 한영이 ‘고딩엄빠’의 ‘역대급’ 사연에 분노했다.
31일 MBN ‘어른들을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이자 6개월 차 무속인 김수빈의 삶과 고백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격한 한영은 채팅 앱에서 만난 남자의 아이를 출산, 게임 중독인 남편의 빚을 갚느라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는 사연을 듣자마자 경악했다.
이어 한영은 둘째까지 임신한 후 “군대 면제될 수 있으니까 낳자. 내가 잘할게”라는 재연 드라마 속 남편의 말에 “지금까지 안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믿어. 사람 못 고쳐 쓴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화를 참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한영은 남편의 빚으로 산후조리도 없이 일하고 있다는 ‘고딩엄마’에 “돈은 남편이 썼는데 왜 수빈 씨가 갚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한영은 “아이들이 본인(남편)을 찾으면 죽었다고 하라더라”라는 ‘고딩엄마’의 말에 경악, 전 남편이 폭행까지 가했다는 사실에 격분했다.
또 ‘고딩엄마’가 “양육비 문제로 마지막 연락을 했는데, 남편이 ‘차를 바꿔서 양육비를 줄 능력이 없으니 혼자 알아서 잘 키우라’라고 하더라”라며 당시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자, 한영은 “방송 중에 이렇게 혈압이 떨어진 건 처음이다”라며 어지러움까지 호소했다.
한편, 한영은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모델과 방송인을 넘나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MBN ‘어른들을 모르는 고딩엄빠3’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