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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겠다더니…바뀐 건 ‘피부색’뿐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드디어 베일을 벗은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 후에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흑인 여배우 캐스팅으로 원작 훼손 논란에 휩싸였던 ‘인어공주’는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로 개봉한 것은 물론 31일 기준 전 세계 수익 약 1억 9,778만 달러(한화 약 2,618억 원)을 벌어들이며 부정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 가운데 영국 배우 겸 가수 팔로마 페이스는 지난 주말 딸들과 함께 ‘인어공주’를 관람했지만 실망했다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인어공주’를 봤다. 할리 베일리가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고 캐스팅도 훌륭하다 생각하지만 소녀들의 엄마로서 내 아이들이 남자를 사랑하기 위해 목소리를 포기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은 내가 차세대 여성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에리얼이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포기하고 에릭 왕자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는 1989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에서 다루어진 내용이다. 그러나 앞서 주연 할리 베일리가 “내 버전의 영화는 애리얼의 삶의 목적, 자유 그리고 그가 원하는 바에 현실적인 동기가 더해진다. 관객들은 ‘인어공주’의 현대판답게 반전을 기대해 달라”라며 이번 영화가 원작과는 다르게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또 그는 “(내가) 여성으로서 우리 영화는 독립적이고, 현대적이며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다”라고 전한 터. 시대에 맞게 재해석된 ‘인어공주’를 기대했던 수많은 팬들의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인어공주’는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다. 흑인 여성이 애리얼을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됐을 때,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반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봉 후에도 평점 및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감독 롭 마샬은 할리 베일리의 열정, 연기력, 수준급의 가창력 등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듯하다.

한편, ‘인어공주’는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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