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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신혼여행지에서 남편 유영재와의 갈등으로 눈물을 쏟은 가운데, 유영재가 “밉상남이 됐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유영재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DJ 유영재 라디오’ 방송에서 “제가 살면서 이렇게 욕을 먹는 경우도 참 드문 일 같다. 선우은숙씨와 결혼을 안 했다면 세상 살면서 욕먹을 일이 없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누리꾼들의) 욕은 대부분 저도 보고 있다. 근데 욕먹어도 싸지 뭐”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이어 “TV에 나오 모습 보면 제멋대로다. 연약한 여인을 상어 보트에나 태우고, 결혼 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말도 했다. 여기저기 쿡쿡 찌르고. 관리비 낸다고 난방 틀지 말라고 하지 않나. 온갖 그런 못된 거는 나 혼자 다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동시에 억울한 심경도 전했다. 유영재는 “제가 관리비를 낸다고 해서 대한민국 배우 선우은숙씨를 (추위에) 덜덜 떨게 했겠나”라며 “대한민국의 밉상남이 됐다. 방송인으로서 33년 가지런한 이미지에 스크래치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방송 속 자기 모습을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동치미’ 방송 중 뉴질랜드 신혼여행 장면에서 선우은숙을 홀로 보트에 태운 것에 대해 “상어 보트는 같이 타려고 했는데 1인승이어서 선우은숙씨 혼자 탄 거다. 정말 같이 타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솔직히 선우은숙씨도 즐겼을 거다. 저분이 배포가 크다. 겉으로 보기엔 되게 연약하고 청순하고 청초한 것 같지만 대찰 때는 엄청 대찬 여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영재는 “선우은숙씨도 남편이 사방팔방 마치 동네북처럼 욕을 먹으리라고는…물론 본인도 댓글을 보겠죠”라며 “이번 동치미 신혼 여행기 마지막 편이 어떻게 나갈지 지켜보겠다. 사실인 것도 있고 고쳐야 하는 것도 있다. 선우은숙씨 방송 듣고 있나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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