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화상을 입은 막내아들을 보며 자책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약육강식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4형제의 놀이터 사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주리는 집안일하는 모습으로 영상을 시작했다. 그는 “아이들 오기 전에 집안일을 좀 해야 한다. 진짜 하기 싫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정주리는 빨래를 개다 소파에서 노는 넷째 아들을 돌봤다. 제작진이 “도경이가 말을 알아듣는 거 같다”고 말하자 “우리 아들 네 명 중에 왠지 공부 머리는 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할게 아들”이라며 아들바보 면모를 보였다.
정주리가 “사교육 할래?”라고 묻자 넷째 아들은 고개를 돌리고 정주리를 피해 소파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주리는 “너도 공부에 관심 없냐. 너도 하고 싶은 거 해라”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정주리는 가구에 올라간 넷째 아들을 보며 “얘가 조명 두 개나 깼다. 한시라도 눈을 떼면 안 된다. 요주의 인물이다”라며 아들을 품에 안았다.
또한 붕대를 감고 있는 아들의 팔을 보여주며 “넷째인데도 애를 다치게 만든다. 내 잘못이다”라고 자책했다. 넷째 아들 도경은 프라이팬에 화상을 입었다고.
정주리는 아들과 함께 집안일을 같이했다. “곧 애들 올 때라서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영양제 먹어야 한다. 영양제의 힘을 빌려야 한다”며 영양제를 챙겨 먹은 정주리는 막내아들과 함께 다른 아들 세 명을 데리러 갔다. 세 명의 아들을 모두 챙긴 정주리는 놀이터에서 세 아들과 정신없이 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정주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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