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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세븐♥이다해 결혼식 현장…김준호 “언년아”외침에 신부도 ‘폭소’

하수나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동상이몽2’에선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29일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선 이다해와 세븐 커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신랑입장에서 춤을 추며 등장해 세리모니까지 한 신랑의 잔망 가득 무대 매너가 감탄을 자아냈다. 신랑 입장 모습을 식장 입구에서 영상으로 지켜보던 이다해는 “무슨 대상 탄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이다해는 버진로드를 들어설 때의 기분에 대해 “너무 기쁜 마음이었다. 그런데 멀리서 세븐이 있는데 ‘저기까지 언제 걸어가지?’ 이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아버지 없이 신부가 홀로 걸어오는 길을 성큼성큼 걸어 마중나간 세븐. 두 사람이 함께 버진로드를 걸어오는 모습에 김숙은 “무슨 영화의 한 장면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혼인서약서를 읽으며 울컥하는 커플의 모습에 이어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거미와 태양의 축가가 펼쳐졌다. 이어 수상한 뒤태를 드러낸 채 ‘추노’의 대길이로 분장한 김준호가 등장했고 축가를 부르며 “언년아”라고 외치며 식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신부 이다해 역시 ‘추노’에서 언년이 역으로 출연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절규하듯 노래하는 김준호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 김준호의 열혈 축가를 본 서장훈은 “이 정도면 깽판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식장에 있는 영상에 세븐이 등장한 가운데 세븐은 “장모님에게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라며 장모님을 향한 깜짝 프러포즈 이벤트로 장모님은 물론 신부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세븐은 “장모님이 40년 가까이 다해랑 같이 살아오면서 한번도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으시다. 처음으로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시니까 많이 서운하셨는지 최근에 거의 매일 우셨다. 어머니, 이렇게 생각해 달라. 다해를 저에게 시집보내는 게 아니라 제가 어머니 아들이 되어 드릴 것”이라고 고백하며 식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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