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임라라가 결혼식에 깜짝 등장한 최애 가수 엑소 수호의 축가 선물에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선 ‘결혼식에 최애가수가 왔을때 역대급 신부 라라반응?! (신랑은 왜울어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결혼식에서 신랑 손민수가 신부 라라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모습이 담겼다. 결혼식을 앞두고 손민수는 “라라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 축가 가수로 라라의 최애 가수가 오는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라라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밝힌 엑소 수호를 섭외했던 것.
엑소 수호는 자신의 찐팬이라고 밝힌 임라라와 손민수의 결혼식을 찾았다. 수호는 “결혼하시는 팬들을 볼 때 어떤 마음인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너무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을 한다고 해서 남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는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도 서운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막상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딱 정지가 되긴 하더라”며 팬사인회 때 결혼소식을 전한 팬의 말에 잠시 (리액션이) 정지 됐다가 축하한다고 말했던 사연을 덧붙였다.
또 수호는 손민수 임라라 커플을 위해 직접 구매한 커플 잠옷을 선물해 손민수를 감동시켰다. 손민수는 수호의 실물에 감탄하는 한편, “수호님께 이 감사함을 평생 갚아 나가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된 가운데 축가로 최애 가수인 수호가 등장하자 임라라는 손민수를 향해 “미쳤나봐”라고 외치며 감동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수호의 감미로운 축가를 들으며 임라라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꿈같아”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수호와 다시 마주한 임라라와 손민수. 임라라는 “학창시절에도 꿈이었지만 앞으로도 꿈일 거고 결혼식까지 꿈으로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진짜 엑소엘 하길 잘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함께 운영 중인 임라라 손민수 커플은 지난 21일 웨딩마치를 울리며 10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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