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악동’이라 불렸던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이 출산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린제이 로한은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딱 달라붙는 수영복을 착용해 만삭의 배가 도드라졌다.
린제이 로한은 지난 3월 15일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적힌 아기 옷 사진을 올리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우리는 축복받았고 너무 흥분된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현지 외신은 린제이 로한이 베이더 샴마스와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응하듯 린제이 로한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I do’라고 답했다.
향후 그는 지난해 4월 3일 결혼했다고 털어놨고 올해 4월 3일에는 베이더 샴마스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결혼 1주년을 축하했다. 이후 린제이 로한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이다. 그는 나를 발견했고 동시에 내가 행복과 은혜를 찾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나는 이 사람이 내 남편이라는 것이 놀랍다. ‘내 삶과 내 모든 것’… 모든 여성들이 매일 이렇게 느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살부터 할리우드에 입성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 린제이 로한은 2004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마약, 절도, 각종 스캔들뿐만 아니라 온갖 구설수에 오를 언행을 일삼으며 최고의 ‘악동’ 스타로 떠올랐다.
2008년에는 동성 연인인 가수 사만다 론슨과 당당히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1년간 핑크빛 만남을 이어 왔다. 두 사람은 31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중독됐다”며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으나 결국 결별했다. 사만다 론슨은 린제이 로한의 임신 소식에 “그가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은 언제 들어도 듣기 좋다”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린제이 로한 소셜미디어, 파라마운트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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