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류필립이 양 뇌 고기부터 상어고기까지 섭렵, 희귀 음식 마니아의 면모를 드러낸다.
28일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선 ‘필미부부’ 미나-류필립 가족의 싱가포르 여행 셋째 날이 그려진다.
이날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은 여행 설계자이자 애정하는 사위 류필립을 위해 꽁꽁 감춰뒀던 캐리어를 오픈, 직접 공수해온 각종 양념과 반찬을 대방출하며 음식 준비에 나선다.
그러나 류필립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구매한 양 뇌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선명한 뇌의 형상과 빨간 핏물이 흐르는 양 뇌 고기의 실물에 미나와 동생 심성미가 경악한 것에 반해 류필립은 양 뇌에 끌리듯 다가가 냄새까지 맡더니 “완전 싱싱해. 맛있겠다”라며 입맛을 다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미나는 “남편이 개구리는 물론 자라도 먹을 줄 안다”며 어떤 재료든지 호불호 없는 류필립의 식성을 말하고, 류필립은 “식당에서 오래 일해서 (희귀 음식에) 오픈되어 있다”며 희귀 음식 마니아가 된 이유를 밝힌다.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이 양 뇌 고기에 이어 서프라이즈로 꺼내 든 것은 상어 고기. 류필립은 양 뇌 고기 구이와 상어 고기 매운탕을 맛보더니 “양 뇌 고기는 생간 먹는 느낌이다”, “상어 살이 동태보다 맛있다”라며 감탄했다고.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 19회는 오는 28일(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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