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안무 선정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그룹 엔하이픈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24일 ‘다크 블러드(DARK BLOOD)’로 컴백한 엔하이픈은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의 안무 수정을 강력히 요구받고 있다. ‘바이트 미’ 안무는 여성 댄서와 페어로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엔하이픈 멤버와 여성 댄서가 자주 밀착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엔하이픈 공식 팬클럽 ‘ENGENE’은 성명을 통해 “그룹에 미성년자 멤버가 존재해 다소 선정적으로 느껴지는 안무를 소화하기엔 지극히 이른 시기다”라며 “그룹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은 퍼포먼스로 불필요한 조롱 및 루머가 생기고 있다”라고 개탄했다.
엔하이픈의 팬덤은 컴백 전 공개된 뮤직비디오 모습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안무 수정이 없었다며 “컴백 쇼케이스에서 여자 댄서와 페어 안무가 들어간 ‘바이트 미’ 무대가 수정 없이 강행됐다. 쇼케이스 무대를 관람했던 팬들은 전례없이 참담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방송부터 여자 댄서를 제외하고 멤버들만 무대에 선보이길 요청한다”라며 “요청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거듭해 추가적인 단체행동으로 맞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지난 25일 채널 ‘M2’에선 엔아이픈의 안무에선 여성 댄서의 존재가 확인됐다. 팬클럽 ‘ENGENE’은 소속사에 단체행동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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