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파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샤론 스톤(65)은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비키니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여름을 맞이할 준비”라는 글을 남겼다.
녹색의 표범 무늬가 그려진 비키니에 블랙 선글라스를 매치한 그는 당당한 포즈로 거울 셀카를 찍었다. 샤론 스톤 뒤로 보이는 집안에는 소파, 안락의자, 커피 테이블 및 다양한 예술작품이 있어 그의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샤론 스톤은 1980년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를 통해 영화계에 발을 들인 이후 1992년 ‘원초적 본능’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촬영 당시 신인으로 갖은 모욕적인 수모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 프로듀서가 자신의 이름을 ‘카렌’으로 잘못 부르기 시작한 이후 고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수많은 톱스타 배우들이 거절한 뒤에야 배역을 얻을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포스터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았을 때 큰 굴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원초적 본능’은 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600억 원)의 흥행 수입을 거두며 사론 스톤도 덩달아 유명세를 치렀지만 그에겐 아픔으로 남은 작품이다. 영화로 파격적인 노출과 베드신을 감행했던 샤론 스톤은 “(이혼 소송에서) 판사가 내 어린 아들에게 ‘너희 어머니가 선정적인 영화에 출연한 걸 알고 있니?’라고 물었다. 내가 그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만으로 내가 어떤 부모인지에 대해 물은 것”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샤론 스톤 소셜미디어,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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