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배우 천우희가 남녀 사이에 우정은 없다고 꿋꿋하게 주장하는 ‘유교보이’ 기안84에게 팩트 폭격을 날리는 모습이 선공개됐다.
2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과 십년지기 절친 천우희의 바깥나들이와 무지개 8인이 함께한 10주년 몽골 패키지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영상에는 기안84가 친구 사이인 이주승과 천우희를 보며 남녀 사이에 이상한 감정이 싹틀 수 있지 않느냐며 의문을 품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이주승과 천우희는 해 질 녘 공원을 산책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주곤 서로 사진을 못 찍는다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찐 친 바이브를 자랑했다.
사진 촬영 후 다정하게 결과물을 보며 꺄르르 웃는 이주승과 천우희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기안84는 “나는 남사친과 여사친이 너무 이 정도까지 가면..혹시 이 친구가 나에게 감정을 이입하지 않을까..(생각할 거 같다)”며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유교84적 멘트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기안84는 “여기서 더 나아가다 이상한 감정이 싹틀 수 있잖느냐”라고 덧붙였다. 이를 잠자코 듣고 있던 천우희는 “그러면 약간 김칫국을 마시는 건가요?”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현장을 초토화했다.
기안84는 천우희의 팩트 폭격에도 꿋꿋하게 “청춘 남녀가 늦은 시간에..“라며 엄청 진지하고 근엄하게 자기 의견을 주장하려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SNS에 ‘기안84가 여자 친구가 없는 이유’라고 사진이 돌 거 같다”라고 정리해 다시 한번 대폭소를 안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10주년을 기념해 몽골로 떠난 무지개 8인이 럭셔리한 호텔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회원들 모두 배고픔을 호소하는 상황, 때마침 음식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앞서 무지개 회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몽골식 호떡 호쇼르부터 초이왕, 치킨 파이, 티본스테이크, 폭찹 등이 테이블 위를 꽉 채웠다.
이에 김광규는 “그만 나와도 될 거 같다”며 음식량에 놀랐다. 그러자 이장우는 ”네? 그만 나오다뇨. 이게 지금 다 나온 거예요?”라고 말해 시선을 강탈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진 탓에 예민한 맹수 모드로 변신해 있던 것. 이장우는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지자, 만족스러운 듯 “시작해 볼까요?”라고 다시 순둥 팜유 막내로 돌아와 폭소를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맏형 김광규에게 먼저 먹으라고 권하곤 곧바로 음식을 빠르게 집어 허겁지겁 먹었다. 박나래는 “고급스러운 식당과 그렇지 못한 우리의 태도”라며 당시 상황을 묘사해 폭소를 안겼다.
또 이장우는 코드 쿤스트가 어떤 음식을 맛보곤 재료가 감자인지 고구마인지 헷갈려 하자 한 입 먹어보곤 “감자를 설탕물에 끓인 것”이라며 ‘팜유 탐정’ 면모를 자랑했다.
기안84는 먹으면 레시피까지 알아차리는 이장우에게 “몇 킬로야? 지금 95kg 나갈 거 같다”라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조심스레 “여러분 그 소식 들었어요? 장우 100kg 넘었대요”라고 팜유즈 사이에서 퍼진 소문(?)을 공개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이주승과 천우희의 찐 친 바이브를 의심(?)하는 기안84와 무지개 8인의 몽골 호텔식 먹방은 5월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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