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실종됐던 44세 배우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25일(현지 시간) 매체 데일리 스타는 “4개월 전 실종된 배우 제퍼슨 마차도(Jefferson Machado)가 나무 상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손과 발이 묶여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23년 1월 27일 그가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그로부터 2주 뒤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자택에서 8마리의 개가 버려진 채 발견되면서 공식적으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그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29일 그와 마지막으로 통화했으며 그가 오디션을 보는 동안 친구의 집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또 그가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영상 통화를 할 수 없다는 문자를 보냈고 이상하게도 철자 오류가 많았다고 증언했다.
지난 22일 경찰이 한 집을 수색한 결과 그의 시신이 6.5피트 깊이에 묻혀 있는 나무 상자 안에서 발견됐다. 집은 제퍼슨 마차도를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남자가 세 들어 사는 곳으로 경찰은 이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제퍼슨 마차도의 친구 신티아 힐센더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제퍼슨 마차도가 22일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는 글을 남기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또 “제퍼슨은 질투심과 사악함, 그리고 비양심적인 사람들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됐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제퍼슨 마차도는 브라질 쇼 ‘레이스(Reis)’에 출연한 배우였으며 제작 및 세트 디자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제퍼슨 마차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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