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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팬덤, 女 댄서와 안무하는 모습에 분노…트럭시위까지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일부 팬덤이 신곡 안무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그룹 엔하이픈이 지난 22일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 발매한 후 10개월 만에 무대에 선다.

이 가운데 엔하이프 팬덤 엔진은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엔하이픈의 신곡 콘셉트와 안무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엔하이픈은 아직 데뷔 3주년도 채 맞이하지 않은 평균 나이 만 19.6세의 그룹이며 그룹 내 미성년 멤버가 존재한다”라며 “올드하고 고루한, 다소 선정적으로 느껴지는 안무를 소화하기엔 지극히 이른 시기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파격적이고 불쾌한 퍼포먼스로 인해 멤버들을 향한 불필요한 조롱 및 루머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팬덤은 앞서 선공개된 뮤직비디오를 보고 안무 수정을 요구했으나 소속사에 묵살당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2일 오후 8시에 진행된 컴백 쇼케이스에서 여자 댄서와의 페어 안무가 들어간 ‘바이트 미’ 무대를 수정 없이 강행했다. 현장 팬들의 반응은 전례 없이 참담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바이트 미’의 여자 댄서와의 페어 안무를 ‘완전히’ 뺄 것을 촉구한다”라며 “시정되지 않는다면 거듭 추가적인 단체 행동으로 맞대응하겠다. 팬덤을 와해시키고 아티스트의 성장 가능성을 저해했음을 인지해라”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은 24일 하이브 사옥 앞에서 “가수 앞길 막는 회사”, “개선 의지 없는 회사”라는 문구가 담긴 트럭으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늘(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신보 활동에 나선다. 과연 소속사 빌리프랩 측은 팬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엠카운트다운’에서 멤버 7명만이 오롯이 채우는 무대로 수정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스튜디오 춤 소셜미디어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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