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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감독 홍상수와 배우 기주봉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배우 김민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저녁 8시30분(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칸 크루아제트 극장에서 영화 ‘우리의 하루’ 공식상영이 이뤄졌다. ‘우리의 하루’는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홍상수와 기주봉이 현장에 나타났다. 감독주간 폐막을 기념한 뒤, 홍 감독과 기주봉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이들은 영화에 대해 짧게 소개했고 이어 상영이 시작됐다.
홍 감독의 30번째 장편영화 ‘우리의 하루’에는 기주봉과 김민희,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김민희는 이날 등장하지 않았다. ‘우리의 하루’로 홍 감독은 12번째로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16일 개막한 제76회 칸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11박12일 동안 이어진다.
김민희와 교제 중인 홍상수 감독은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다. 홍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이후 항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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