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샘 스미스의 목 건강이 우려된다.
24일(현지 시간) 샘 스미스(31)는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는 4곡만 부르고 공연을 취소해버렸다.
공연 중 샘 스미스는 ‘Too Good at Goodbyes(투 굿 앳 굿바이)’를 부른 뒤 무대에서 내려갔고 이후 갑작스럽게 공연 자체를 중단했다. 이렇게 중단된 공연에 팬들은 망연자실하게 공연장을 떠나야 했다.
공연을 취소한 후 샘 스미스는 진심 어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무대에서 내려온 뒤 목소리에 이상이 생겨 공연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샘 스미스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몇 주 전에 바이러스와 싸웠고 그 이후로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놀라운 공연을 펼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리허설에서도 문제가 없었으나 3번째 곡을 부르면서 목소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대에서 내려와서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잘 안됐다”라고 설명했다.
샘 스미스는 공연을 즐기지 못하고 헛걸음하게 된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여러분을 위해 공연을 끝내지 못해서 가슴이 아프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샘 스미스의 공연은 그의 히트곡 ‘Unholy(언홀리)’를 포함해 총 21곡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었다.
한편 샘 스미스는 서정적인 노래와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I’m Not The Only One(암 낫 디 온리 원)’ 등이 수록된 데뷔 앨범을 발매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이후 샘 스미스는 2019년부터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고 ‘Unholy(언홀리)’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샘 스미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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