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마고 로비는 원래 영화 ‘바비’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24일(현지 시간) 마고 로비(32)는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바비’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배우 갤 가돗을 ‘바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싶었지만 거절당했고 결국 자신이 주인공을 맡았다고 전했다.
갤 가돗은 ‘원더우먼’, ‘분노의 질주’ 등 다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했고 올해에만 ‘샤잠! 신들의 분노’, ‘하트 오브 스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총 3편에 개봉작에 출연했다. 그는 개봉 예정작도 ‘클레오파트라’,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등 많은 작품이 있다. 그의 바쁜 스케줄로 그는 ‘바비’에 출연할 수 없었다.
거절당했지만 마고 로비는 갤 가돗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마고 로비는 “갤 가돗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지만 아름답다고 해서 그를 미워하지 않는다. 그는 진정으로 성실하고 열정적이고 친절하다”라고 설명했다.
마고 로비는 영화 ‘바비’에서 주인공 바비 역을 맡으면서 동시에 제작자로서 참여했다. 그는 자신이 ‘바비’의 주인공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마고 로비는 “내가 바비 인형을 연기하고 싶거나 꿈도 꾸지 않았다”라며 “수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바비 인형을 연기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마고 로비는 어릴 적 바비 인형을 갖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바비 인형을 가지진 않았지만 “사촌이 바비 인형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의 집으로 갔다”라고 어릴 적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영화 ‘바비’는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댓글0